금천구립시흥도서관에서 운영하는 ‘2025년 금천역사기록단: 모아타운 비망록’ 홍보물
서울--(뉴스와이어)--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오는 6월 24일부터 금천구 지역의 모습을 기록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담는 ‘금천역사기록단 : 모아타운 비망록’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의 특화사업으로 지역을 탐방하며 관찰하고 기록해 미술작품으로 표현하고 이를 엮어 책으로 발간하는 과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시흥 5동 모아타운’이다. ‘모아타운’은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소규모 저층 주택 정비 사업으로, 시흥 5동 일대도 해당 사업 대상지이다. 해당 지역 정비를 앞두고 오랜 기간 구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시흥5동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후대에 전해주고자 주제로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일대를 돌아보는 탐방(6.24.~7.22. 매주 화) △지역을 그려보는 미술활동(7.29.~9.23. 매주 화) △출판(11월 중)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는 마을활동가와 함께 일대를 다니며 오랜 시간 지역을 지켜온 주민들과 역사를 함께해 온 건물, 자연환경을 돌아보고 그에 담긴 이야기를 공유하며 사진을 활용해 기록해 본다.
이후 각자가 직접 담은 시흥 5동 모아타운의 모습에 탐방 중 느낀 감정을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의 지도를 받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한 권의 책으로 출판돼 시흥 5동의 사라지기 전 모습을 남길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지역 주민 15명이며, 신청 방법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문화공간-프로그램 신청(시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주민의 오랜 삶이 담겨있는 시흥 5동 모아타운 예정지를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해 후대에 남기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참여자들이 지금까지 스스로 가꿔온 금천의 모습과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