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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기후위기 취약아동 주거개선 나선다… 해피빈 모금으로 5가구 맞춤형 생활환경 지원

1차 지원 후 약 1년간 모니터링 통해 냉방 사용·병원 방문 감소 등 생활 변화 확인
서울·수도권 저소득 아동·청소년 5가구 선정해 기후 취약 요인 맞춤 개선 지원 나서… 10월 22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모금 진행

2026-09-29 10:04 출처: 환경재단

주거환경 개선 후, 벽지와 바닥재를 교체 완료한 실내(사진 제공: 환경재단)

서울--(뉴스와이어)--환경재단(이사장 최열) 산하 어린이환경센터가 기후위기 취약 아동·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의 성과를 공개하고, 더 많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아동지원 캠페인’은 기후위기의 영향이 취약계층과 아동에게 더욱 크게 나타나는 현실에 주목해 환경재단 산하 어린이환경센터가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폭염과 한파, 결로와 곰팡이 등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주거 문제를 개선해 기후 취약 아동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환경재단은 2025년 캠페인의 첫 주거환경 개선 사례로 서울 서대문구의 기초생활수급 가정에 곰팡이 제거와 단열 시공,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진행하고 제습기를 지원했다. 당시 외풍과 결로, 곰팡이 등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돼 있던 가정으로, 지원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이어왔다.

약 1년간 모니터링한 결과 주거환경뿐 아니라 아동의 건강과 일상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보호자에 따르면 지원 전에는 에어컨을 가동해도 실내 온도가 쉽게 낮아지지 않아 장시간 사용해야 했지만, 올해 여름에는 에어컨 사용 횟수가 10회 미만으로 줄었다. 이전에는 감기로 약 3개월마다 2~3차례 병원을 찾았던 아동도 지원 이후 병원 방문이 크게 줄었으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등 생활 모습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지원 가정의 보호자는 예전에는 여름이면 집이 너무 더워 들어가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런 불편이 많이 줄었고 겨울에도 보일러를 조금만 틀어도 따뜻함이 유지된다며, 무엇보다 아이가 집에서 편안하게 쉬고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지원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경재단은 이 같은 변화를 더 많은 아동 가정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 지원 대상을 5가구로 확대한다. 서울·수도권 내 기후위기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정을 선정하고, 현장 확인을 거쳐 각 가정이 겪고 있는 주거 문제에 맞춘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네이버 해피빈 모금액으로 전액 운영되며, 모금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진행된다. 기부금은 선정 가정의 벽지·바닥재 교체, 방풍재 시공, 제습기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높은 실내 온·습도와 곰팡이, 외풍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주거 요인을 개선할 계획이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1차 지원 이후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이 아동의 건강과 일상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 취약 아동의 생활환경 개선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보다 많은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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