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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행사 개최… 다양성을 배우고, 통합을 실천하다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행사
국내 최초 통합 성문화센터로서 장애·비장애 통합 성교육 실천의 기반을 마련
통합 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장애·비장애 통합 성교육 ‘오!감각 성교육’ 매뉴얼을 배포하고 성과를 공유

2025-12-23 08:59 출처: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10주년 기념 행사 및 통합 성교육 성과 공유회

서울--(뉴스와이어)--장애·비장애 통합 성교육을 위해 노력해 온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와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오!감각 성교육’ 성과 공유회 및 통합 성교육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는 개소 10주년을 맞이해 장애·비장애 통합 성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기념 행사와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가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장애·비장애 통합 성교육의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향후 교육 현장에서 모든 아동·청소년을 포용하는 통합 성교육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는 특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한 ‘오!감각 성교육’ 사업의 성과 보고회를 함께 운영해 장애·비장애를 넘는 감각을 활용한 모두가 참여하는 성교육의 실제 결과를 공유했다. 더불어 경계선 지능 청소년과 뇌병변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통합 교육 기반의 다양한 토론 세션을 구성해 현장 전문가와 장애 부모, 유관 기관 관계자들에게 통합 성교육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번 10주년 기념 행사는 성교육 기관, 지역 내 교육·복지 유관 기관, 장애인 부모 단체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 교육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통합의 의미를 담아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의 축하 공연이 함께했다.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은 2009년에 창단된 전국 최초의 장애·비장애 청소년 통합 오케스트라로 음악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을 실천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내빈 김태수 서울시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은 “이러한 전문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는 모든 청소년의 성적 권리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비장애·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포괄하는 통합 청소년성문화센터로서 체계를 구축하고 실천함을 목표로 한다.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는 그동안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 성교육 실천의 장을 마련해왔다. 짝수 달에는 통합 월경 교육 ‘모두를 위한 월경 이야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지난 2024년에는 아름다운가게 지원 사업으로 통합 성교육인 ‘다:가치 성교육’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오!감각 성교육’을 통한 진정한 통합 성교육의 실천

2025년에는 모든 학생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와 활동지, 감각 교구와 역할 놀이를 활용한 통합 성교육을 실시했다.

총 15개 학교 75개 반을 선정해 지원했고, 사전 인터뷰를 통해 장애 특성을 파악해 교실 내에서 통합할 수 있는 지원을 놓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장애 학생을 포함한 총 6294명(연인원)의 초등 5, 6학년 학생들이 통합 성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합 성교육에 활용한 매뉴얼 자료집이 배포됐으며, 통합 성교육에 활용한 교구가 전시됐다. 매뉴얼 자료집과 이미지 자료 등은 2026년 1월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 장애·비장애 학생이 서로를 이해하고 참여하는 성교육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수업 평가에서 이런 통합 성교육의 효과는 단순히 장애 학생을 학습에서 배제하지 않는 것을 넘어 비장애 학생들과 장애 학생들이 함께 성교육을 받으며 장애 학생도 성과 관련된 문제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동질감을 느끼게 된 기회였다고 밝혔다. 교사 간담회에 참여한 또 다른 교사는 교육이 굉장히 준비가 잘 돼 있다며, 특히 이번 성교육은 나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접근되는 것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 장애·비장애 통합을 넘어 경계선 지능인과 뇌병변 장애 학생까지 성교육 사각지대를 지원하다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는 장애·비장애의 통합을 넘어 경계선 지능인과 뇌병변 장애 학생까지 성교육의 지원이 미치기 어려운 학생들도 만나고 있다. 2024년 서울재활병원과 협약을 맺으면서 뇌병변 학생들과 양육자 성교육을 지원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지역의 경계선 지능 학생들의 성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상 특성에 맞는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 통합 성교육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다

총신대학교 조주희 교수는 모두에게 통합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말하며 성교육에서도 통합 교육이 실천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강명초등학교 김명희 교사는 교육 현장에서 통합을 실천했던 사례를 통해 통합 교육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고다령 강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 ‘오!감각 성교육’의 통합 성교육을 진행하며 준비했던 과정과 사례를 전달했다.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김보람 센터장은 이젠 성교육에서도 통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김보람 센터장은 “통합 성교육은 이제 준비되지 않아서 할 수 없는 교육이 아닌 마땅히 준비해야 하는 교육이 돼야 한다”며 “이미 학교는 장애뿐만이 아닌 다양한 특성의 아이들이 함께하는 통합의 장이 됐다. 따라서 성교육에서 존중과 평등을 기반으로 하듯 교육의 방법도 모두가 이해하고 배제되지 않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성교육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통합 성문화센터의 방향을 잃지 않을 예정이다.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소개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7조(아동·청소년 대상 성교육 전문기관의 설치·운영)’, ‘서울특별시 청소년시설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운영되는 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으로, 아동·청소년의 인권을 생각하는 탁틴내일에서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장애·비장애 통합청소년성문화센터다.

웹사이트: https://sbs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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