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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모스 ‘12월의 마음’ 개최

갤러리 모스, 12월 2일부터 7일까지 네 명의 작가가 전하는 연말의 서정

2025-11-27 11:00 출처: 갤러리 모스

‘12월의 마음’ 전시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갤러리 모스(Gallery MOS)는 12월 2일(화)부터 12월 7일(일)까지 그룹전 ‘12월의 마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안미연, 이도희, 정혁군, 한아름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유미경 기획자가 전시를 총괄한다. 전시는 한 해의 마지막을 앞둔 12월을 주제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응축된 감정과 기억을 예술적 언어로 펼쳐 보인다.

전시는 ‘12월’이라는 시간의 정서를 출발점으로 삼아, 지나온 계절과 쌓여 온 일상의 무게 그리고 새로 시작될 하루를 향한 희망을 시각화한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매체와 감각을 통해 ‘12월의 마음’이 품고 있는 내적 흐름과 따뜻한 서사를 표현한다.

전시 서문

‘12월의 마음’이 가리키는 곳

일 년 12달, 삼백. 육십. 오일에서 삼백. 삼십. 사일(334)이 지나가면, 얼추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첫날이 시작됩니다. 여기까지 살아오면서 혹시 삼백삼십여 일 동안 일분일초를 아끼며 품 안에서 내려놓은 적 없는 세상의 어떤 것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무엇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가슴 벅찬 맨 앞자리 1월, 화사한 초록에 울렁이는 4월, 꿀 바람 부는 가을의 10월을 지나, 삼백. 삼십. 사일을 품어야 하는 12월은 가장 끝자리에서 모든 이들의 한해살이를 지켜봅니다. 형형색색 곱고 고운 세상의 사치를 멀리에서 바라보며, 붉은 꽃 노란 잎 차례차례 길러준 12월은 제일 뒷자리에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가장 깊고 긴 밤을 새워야 하는 동지(冬至)까지도 12월이 품어 주었습니다. 엄지손톱만 한 새알 박힌 붉은 팥죽으로 삼백, 오십. 육일, 온 세상 곳곳을 비추다 점점 작아진 태양의 허기를 달래주는 동지의 12월은 어머니의 마음을 닮았습니다.

더 밝은 빛으로 살아나라!! 눈부시게 곱고 고와져라!! 천천히 멀리멀리 힘차게 나아가라!!

차곡차곡 쌓아 두었기에 더 찬란하고 풍요로운 12월의 염원은 성탄의 기쁨과 한 해의 새로운 시작을 우리 모두에게 줄 수 있었나 봅니다.

이번 갤러리 모스(M0S)에 초대된 네 명의 작가들은 ‘12월의 마음’으로 세상을 열어 보았습니다.

이제 12월!!

아직 삼십하고 하루가 남아 있음에, 또다시 새롭게 시작할 삼백. 삼십. 사일이 기다리고 있음에, 아쉬움 대신 설레이는 희망에 더 크게 감사하는 세상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전시 개요

· 전시명: ‘12월의 마음’

· 참여 작가: 안미연, 이도희, 정혁군, 한아름

· 전시 기획: 유미경

· 전시 일정: 2025.12.02(화)~12.07(일)

· 전시 장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 138, 1F, 갤러리 모스

· 관람 시간: 11:00~20:00

갤러리 모스 소개

갤러리 모스는 2025년에 설립된 갤러리로, 약 2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실험을 지원하는 창작 플랫폼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하며, ‘Meditation of Silence(침묵의 명상)’이라는 이름처럼 고요 속에서 드러나는 질서와 균형,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탐구하는 것을 지향한다. 신진 작가부터 중견 작가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예술가들과 협업해 예술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실험하며, 정기적인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예술적 울림을 공유한다. 갤러리 모스는 예술이 삶의 균형과 성찰을 이끄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사회와 문화 속에서 예술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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