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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이 곧 성과로… 2025 제2회 한국 다양성 포럼 개최

민관학연 다양성 관계자 100여 명 참석… 다양성과 포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혁신방안 모색
한국다양성협의체 발족 1년, 기관·기업 관심 속 지속적으로 외연 확대 중

2025-11-05 14:34 출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제2회 2025 한국 다양성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다양성협의체(의장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이사장, 이하 협의체)는 지난 4일 서울 포스코 더샵 갤러리에서 ‘제2회 2025 한국 다양성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포용이 좋은 일을 넘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까?’를 주제로, 기업·기관·NGO의 다양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포용적 조직문화가 구성원의 역량 발휘와 사회 혁신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초대 의장기관으로 활동 중인 협의체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 증진 및 포용적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에 출범했으며, 현재 민·관·학·연의 총 17개 회원사*가 함께하고 있다.

* 회원사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GM한국사업장, 온세미코리아, 포스코이앤씨, HP프린팅코리아, 한국IBM, 유한킴벌리, 기아,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카이스트 포용성위원회, 경북대 다양성위원회, 부산대 다양성위원회, 고려대 다양성위원회, 실천하는 다양성 네트워크,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협의체 초대의장인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포럼이 한국의 다양성 수준을 진단하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다양성과 포용성이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라며 “포용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사회적 인식 개선과 혁신적 변화를 이끄는 핵심 가치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김인선 부산대 다양성 위원장이 ‘부산대학교 멀티 캠퍼스 포용 정책의 성과와 의의’를, 박새미 롯데GS화학 팀장이 ‘롯데 가족친화제도’를 각각 소개했다.

김인선 위원장은 학내에 캠퍼스별 비포용적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는 인재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포용적 환경 조성이 인재 유치의 핵심 요인이자 대학 경쟁력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박새미 팀장은 롯데의 일·생활 균형 제도를 소개했으며, 이중 남성 육아휴직 1개월 의무제가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당 제도 시행 이후 롯데의 사내 출산율이 국가 평균을 크게 상회했는데, 이는 포용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됐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윤영순 경북대 다양성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로는 김경원(포스코이앤씨 지속가능경영그룹장), 선종헌(루트임팩트 DEI 이니셔티브 팀장), 이종은(여성과총 부회장), 지선호(GM 다양성위원회 공동의장)가 참여했다. 패널들은 한목소리로 ‘경영진의 의지와 실행력이 포용문화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한 패널은 포용적 문화는 조직의 안정을 가져오지만 이는 안주가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의 토대가 된다며, 구성원의 합의를 통해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변화를 지속할 수 있는 구조적 인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패널은 다양성과 포용을 특정 부서의 과제로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책임지고, 측정 가능한 지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 이후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한국GM사업장, 유한킴벌리 등 회원사가 주요 활동을 소개했으며, 참석자 간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포용은 단순히 온정주의나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경쟁력과 성과를 높이는 핵심 전략임을 실감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선언적 담론을 넘어 포용이 추상적 가치가 아니라 조직을 움직이는 실행의 언어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협의체는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외연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가입 및 관련 문의는 협의체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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