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페리 예약 플랫폼 Viaferry가 2025년 9월에 실시한 ‘한국인 페리(여객선) 이용 경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인의 여객선(페리) 여행 경험, ‘관심 있다’ 28.9%

Viaferry의 조사 결과 응답자의 28.9%는 ‘아직 페리를 이용해 본 적은 없지만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여러 번 이용했다’(22.3%)와 ‘한 번 이용했다’(11.3%)를 합치면 전체의 37.7%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용해 본 적 없고 관심도 없다’는 응답은 33.5%로 나타났다.

이동보다 경험, 페리 여행이 주목받는 이유

이용 이유로는 ‘이동’보다는 ‘여행 경험’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주요 선택 이유는 ‘편리한 선내 시설(19.1%)’, ‘유연한 운항 일정(16.9%)’, ‘저렴한 요금(14.7%)’, ‘짧은 이동 시간(10.4%)’, ‘안전성(5.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페리 여행이 편안함과 합리성을 겸비한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과 일본 소비자의 다른 여행 패턴

한국 소비자의 여행 선호 목적지로는 국내 여행지(36.1%)가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중국 등 근거리 해외(12.9%)’, ‘유럽 노선(12.4%)’, ‘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열대 섬 지역(7.8%)’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진행된 동일 조사와 비교해 보면, 한국인은 해외 페리 노선과 다양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던 반면 일본인은 국내 노선과 편리성, 가격을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본이 한국보다 섬의 수가 훨씬 많다는 점은 일본 내 국내 페리 여행 비중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일본의 영어 구사력이 한국보다 낮다는 점도 일본 여행자들이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등 섬 관광지로 확산되는 ‘페리 여행 열기’

특히 페리 여행 노선 중 인도네시아 등 섬 관광지가 포함된 노선의 앞으로의 성장을 주목해 볼만하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인도네시아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8% 증가했다. 이는 섬과 섬을 잇는 이동이 많은 인도네시아가 ‘페리 여행 경험형 국가’로 주목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인도네시아처럼 섬 간 이동이 일상적인 지역에서는 현지 여객선 예약이 여행 일정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Viaferry는 페리 시장이 아직 미개척 분야이지만, 섬 관광과 결합할 경우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독특한 해외 여행지를 선호하는 한국인들을 중심으로, 페리 여행은 ‘이동보다 경험’ 중심의 여행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객선 여행은 이제 ‘이동수단’에서 ‘경험 중심의 여행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 편안함과 유연성, 그리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호기심이 결합되며 여객선은 기존 여행 방식을 넘어 가까운 섬과 주변국을 자유롭게 연결하는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Viaferry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에서도 페리 여행이 현대 여행 문화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Viaferry 소개

2011년 인도네시아 길리(Gili) 제도행 고속선 예약 서비스로 시작된 Viaferry는 Gilibookings, Seychellesbookings, Fiji-bookings, StMartinbookings 등을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 Island Bookings B.V. 그룹의 자회사로 전 세계 여행자를 위한 여객선 및 고속선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유럽·아시아·미주·오세아니아·아프리카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세이셸의 Mahé-Praslin 노선을 비롯한 다양한 인기 루트를 운영 중이다. 간편한 온라인 예약, 실시간 좌석 확인, 신뢰할 수 있는 고객 지원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섬 여행과 여객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