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로컬 런닝맨 캠프’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서울--(뉴스와이어)--한·일 대학생들이 대구 도심의 지역 문제를 탐구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교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는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 SCOUT 사업단,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APU)와 함께 ‘한-일 로컬 런닝맨 캠프’를 대구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 39명이 참여해 3일 동안 대구 도심 현장을 탐방하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청년 세대가 직접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양국 대학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대구 도심의 지역 문제 해결 사례에 대한 특강을 듣고, 동성로 일대에서 상권 분석 및 콘텐츠 분석을 중심으로 ‘역설계 기반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현장 인터뷰와 관찰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최종적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경진대회 형식으로 발표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 일본인 참가자는 교과서에서만 보던 내용을 실제로 보고 직접 체험한 후 사업 제안이나 해결책을 함께 만들 수 있었다며, 일본의 사례와 한국의 현황을 문화적 차이를 바탕으로 비교하면서 문제를 다각도로 생각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운영한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 권기효 대표는 “이번 캠프는 청년들이 지역 문제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현장에 기반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 소개
멘토리는 ‘서울 밖 할 일’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가 다양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로컬의 자원을 활용한 극초기 창업가를 육성하는 ‘로컬 임팩트 캠퍼스’, 농산어촌의 자원을 활용해 기업가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주식회사’ 등 가장 혁신적인 교육을 보편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