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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낭만이 교차하는 순간,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베토벤, 교향곡 7번’ 공연

슈베르트·멘델스존·베토벤이 그리는 ‘고전과 낭만의 교차’
청년 오케스트라 KNCO, 고전 속 새로운 무대 언어 탐색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멘델스존 협주곡으로 그리는 낭만의 정점

2025-09-08 08:00 출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NCO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7번’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이하 KNCO, 지휘자 김유원)가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오는 9월 20일(토)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고전과 낭만의 교차’라는 주제로, 세 명의 작곡가가 남긴 음악 속에서 시대의 변화와 예술적 실험의 흐름을 탐색한다.

공연의 포문은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중 서곡으로 연다. 가곡을 주로 작곡했던 슈베르트가 더 큰 양식에 도전하며 남긴 대표작으로, 단정한 구조 속에서도 선율적 아름다움이 빛난다. 이어지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 단조 Op.64는 고전의 정신과 낭만적 자유가 맞닿는 지점에 선 작품이다. 협연자 유다윤은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해석으로 이 작품의 내면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대미는 베토벤 교향곡 7번이 장식한다. 바그너가 ‘춤의 신격화’라 칭한 이 작품은 리듬의 강렬한 에너지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휘는 김유원이 맡는다. 그는 2019년 국립심포니 지휘자 발굴 프로그램 ‘넥스트 스테이지’ 출신으로, 미국오케스트라협회가 주목한 차세대 지휘자다.

김유원 지휘자는 “고전과 낭만의 경계에서 작곡가들이 던졌던 질문은 지금 세대에게도 여전히 의미가 있다”며 “KNCO는 청년 오케스트라로서 이러한 물음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마주하고, 관객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KNCO는 19~39세 청년 연주자들로 구성된 국립청년예술단으로, 지난 5월 오디션을 통해 44명의 단원이 선발됐다. 청년 오케스트라로서 KNCO는 클래식 음악이 오늘날 어떤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끊임없이 탐구하며, 전통적 형식 위에 지금 세대의 감각을 더한 새로운 무대 언어를 모색한다. 연주 활동뿐 아니라 교육·사회공헌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며, 미국 시카고 심포니의 시빅 오케스트라(Civic Orchestra)와 일본 효고 퍼포밍아트센터 오케스트라를 모델로 삼아 지역 문화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공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예매·문의는 세종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jac.or.kr)나 전화로 하면 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소개

1985년 국내 최초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는 관현악은 물론 오페라·발레까지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연 100회 연주로 국민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K 클래식을 이끌 연주자·작곡가·지휘자를 위한 교육 사업으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ns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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