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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지식콘텐츠연구소 구술채록사 1급 과정, 현장밀착형 실무중심 교육으로 호평

2025-08-26 14:00 출처: 지식콘텐츠연구소

충주--(뉴스와이어)--지난 8월 23일과 24일 이틀간 건국대학교 지식콘텐츠연구소 지역문화연구원(원장 노영희 교수)의 주관으로 ‘제1회 구술채록사 1급(단일등급) 교육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과정은 ‘사라져가는 지역문화 예술자원의 공유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지역문화연구원장 노영희 교수가 설계한 4가지 민간 자격증 과정 중 하나다.

구술채록사 1급을 개설한 이유에 대해 노영희 교수는 “아무리 AI의 시대라고 하지만, 인간이 지닌 본연의 이야기 기술과 그 삶이 지닌 콘텐츠 고유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이 교육을 통해 인간 중심의 스토리텔링과 콘텐츠의 가능성, 그리고 그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었다”면서 “참가자들이 본인 고유의 콘텐츠와 지역 사회의 문화를 연결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구술채록사 1급 교육과정은 다양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기억 복원 및 자료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자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선임 연구원 황시아 박사의 주도하에 총 10강에 걸쳐 이론과 실습 과정이 이틀 동안 온라인 상으로 진행됐다.

첫날 이론 세션에서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책을 만드는 ‘빨간집’을 운영하는 배은희 대표와 그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록 활동가 윤주, 그리고 오지필름의 박배일 감독이 강의를 맡았다. 이들은 구술채록에 대해 주변화되고 배제된 역사를 기록하고 개인의 생애에 담긴 심도 있는 진실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구술채록에 대한 윤리적 태도와 구술자와 면담자 간의 라포(친밀감) 형성의 중요성, 그리고 한 개인의 생애사와 특정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는 구술채록사가 염두에 둬야 할 법적 사항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둘째날 실습 세션에서는 빨간집 배은희 대표와 기록 활동가 염수정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질문지 작성, 인터뷰 설계, 구술채록을 바탕으로 한 2차 자료 제작 등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여 년간 축적된 이들의 현장경험과 노하우는 책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실질적인 팁과 방법으로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강의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건국대학교 재학생들을 비롯해 서울, 대전,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강생들은 그들의 가족 구성원을 중심으로 한 생애사, 코로나19 시대의 여행사의 현실, 특정 지역의 음식문화 연구 등 각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한 실습 결과를 공유하고, 강사진들의 꼼꼼한 피드백을 통해 구술채록의 구체적인 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구술채록에 관심이 있는 학부생과 대학원생뿐 아니라 현장에서 구술채록을 경험한 공무원과 지역문화원 관계자들, 그리고 주부 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지역문화와 개인의 생애사 기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교육과정에 참가한 한 건국대 재학생은 이번 교육에 대해 이론과 현장 사례 중심의 내용이 특히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실질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건국대학교의 지역문화연구원에서는 구술채록사 1급 과정을 비롯해 마을기록사(1급/2급), 로컬크리에이터 창업지도사(1급/2급), 지역문화발굴전문가(1급, 단일등급) 등 총 4종의 자격증 과정을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문화발굴전문가’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며, 각 과정은 매년 정기적으로 개설될 계획이다. 추후 교육 일정 및 세부 안내는 곧 오픈 예정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지식콘텐츠연구소 소개

지식콘텐츠연구소는 녹색도서관 및 도서관공간기획사 인증기관이며, International Journal of Knowledge Content Development & Technology(영문저널) 발간 사업, 콘텐츠 및 문헌정보학 관련 각종 보고서 발간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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