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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진, 오페라 연극 ‘해변의 건축가’ 주인공 ‘심언’ 역으로 무대에 선다

2025-08-22 15:28 출처: 가변

배우진

서울--(뉴스와이어)--배우, 연출가이자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진이 대형 오페라 연극 ‘해변의 건축가’에서 주인공 ‘심언’ 역을 맡아 무대에 선다. 이번 작품은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배우진 특유의 집중력과 무대 존재감이 작품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배우진은 현재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학과장)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공연예술 ICC 센터장을 맡아 지자체와 연계한 공연예술 콘텐츠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립극단 배우 출신으로서 극단 가변 대표와 밀양아리나 상설공연 예술감독 등을 맡아 공연 문화의 활성화와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연극제와 무대에서 배우와 연출가로 활약하며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그는 고전과 현대극을 아우르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창작 무대를 통해 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연극 ‘레 미제라블’, ‘오델로 니그레도’, ‘아나키스트 단재’, ‘검정 고무신’ 등에서 주인공과 주요 배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영화 ‘우리’, ‘광해, 왕이 된 남자’, ‘시간 위의 집’ 등에도 출연해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연출가로서는 ‘필로우맨’, ‘밀실수업’, ‘아주 잔인한 실종’(원작: 오이디푸스 왕) 등을 무대에 올리며 창조적 해석과 첨단 디지털 기술의 융합으로 연극의 경계를 넓히는 실험을 이어 왔다.

특히 이번 ‘해변의 건축가’는 이주아 작·연출과 배우진이 함께 빚어내는 시너지에 큰 기대가 모아진다. 작품에는 배우 서지유, 윤하진, 구자환, 이채, 정수빈을 비롯해 성악가 김신혜·민현기·이승왕, 무용가 차진엽, 경기민요 명창 박정미, 대금 연주자 이아람과 안형모 등 각 분야 정상급 예술가들이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배우진은 거창국제연극제 연기대상,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연기상, 아시아·태평양 영화제(APFF) 심사위원특별상,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지도교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삶과 기억, 현재와 과거, 미래를 오가는 주인공 ‘심언’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그의 탁월한 연기는 강렬한 무대 존재감과 함께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변의 건축가’는 130여 명의 출연진과 50여 명의 스탭 등 200여 명의 공연예술 전문가가 참여하며, 오는 9월 6일(토)과 7일(일) 강릉아트센터 대극장 사임당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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