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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기차는 정시에 떠나지 않는다’ 출간

기차는 정시에 떠나지 않는다, 우리 삶도 그렇다
예측할 수 없는 순간들 속에서 피어난 시 한 줄
지금, 시인의 시간에 올라타 보자

2025-06-09 10:00 출처: 좋은땅출판사

김종근 지음, 좋은땅출판사, 172쪽, 1만4000원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기차는 정시에 떠나지 않는다’를 펴냈다.

예정대로 흘러가지 않는 삶의 풍경 속에서, 시인은 어떤 시간을 건져 올리는가. 김종근 시인의 시집 ‘기차는 정시에 떠나지 않는다’는 제목처럼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리듬과 어긋남, 기다림을 담담히 포착한 시편들로 독자와 마주한다. 총 다섯 개의 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가족의 기억부터 공동체의 서사, 자연에 대한 사색까지 다양한 주제를 서정적인 언어로 풀어낸다.

어머니와 손녀, 계절과 풍경이 교차하는 시구 속에서 시인은 사라지고 흘러가는 것들을 조용히 붙잡는다. 이어지는 시들에서는 제주 해녀, 버스 운전사, 속초의 술자리 등 구체적 인물과 장소를 통해 사회적 맥락과 인간의 내면을 오간다. ‘기차는 정시에 태우고 떠나지 않는다’는 구절은 이 시집의 정서를 가장 잘 요약하는 상징적 문장이다.

김종근 시인의 시는 조용하지만 강한 힘을 지녔다. 화려한 수사 대신, 평범한 언어 속에 깊은 통찰을 심어 독자의 감정을 건드린다. 느린 속도로 흘러가는 시편들 속에서 독자는 조급한 일상 너머의 ‘시인의 시간’에 초대된다. 시인은 ‘바다는 강물을 찾아 육지에 오르지 않는다’고 말하며, 세상에 흔들리지 않는 고요한 태도와 존재의 중심을 끝까지 지켜내는 법을 노래한다.

‘기차는 정시에 떠나지 않는다’는 속도에 지친 현대인에게 건네는 시인의 손편지와도 같다. 삶의 리듬에 맞춰 호흡하며, 느리게 그러나 묵직하게 다가오는 이 시집은, 고요한 울림을 통해 독자에게 잔잔한 위로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기차는 정시에 떠나지 않는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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