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숙 지음, 좋은땅출판사, 276쪽, 2만원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구강건강교육 현장 이야기Ⅱ’를 펴냈다.
이 책은 치과위생사 정민숙 저자가 지난 20여 년간 치과의료기관 밖에서 ‘방문구강건강관리교육’을 실천하며 겪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통찰을 기록한 실천서로, 구강학 및 구강진단학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통합돌봄, 공공보건, 돌봄서비스 실무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숙 저자는 35년 차 치과위생사이자 13년 차 보건교육사로, 2004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생애 구강건강교육 활동과 프로그램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수년간은 치과위생사들로 구성된 ‘독립구강건강교육자 팀’을 조직, 전국 각지에서 단독 또는 다학제 협업으로 지역사회 대상 방문교육을 실천해 왔다.
‘구강건강교육 현장 이야기Ⅱ’는 단순한 이론서나 가이드북이 아닌, ‘교육은 치료가 아니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현장 실천의 기록이다. 저자는 책 곳곳에서 교육이 단지 기술 전달이 아닌 ‘사람의 삶과 회복, 존엄성’을 다루는 섬세한 돌봄 행위임을 강조하면서, ‘구강건강교육을 한다고? 꾸미려 하지 마. 자네 영혼이 가르치는 거야.’라는 말로 책의 결론을 맺는다.
책은 총 4장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제 활동 보고서와 구체적인 중재 활동 매뉴얼, 준비물 목록, 사진 촬영 방법, 세균 관찰과 입체조 운동법 등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정보들이 풍부하게 수록돼 있다. 특히 ‘방문구강건강관리교육 활동 매뉴얼’과 ‘사례 회의 공유용 보고서’, ‘입근육마사지법’ 등은 실천가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도구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정민숙 저자는 “교육이 성공하더라도, 당사자나 보호자의 협조 없이는 실패한 교육이 될 수 있다”며 교육 현장에서의 설득과 소통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교육이 치료와는 다름을 설명하고 납득시키는 일부터가 교육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치과위생사가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닌, 주체적 실천자로서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치과위생사를 위한 전문 도서이자, 고령화와 통합돌봄을 이야기하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귀 기울여야 할 ‘현장 기반 실천지식’의 소중한 기록이기도 하다.
‘구강건강교육 현장 이야기Ⅱ’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