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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인터배터리 2025’ 관심 집중… NCM 하이니켈 기술과 LFP 신성장 전략 전격 공개

전년 대비 4배 확대된 입체형 체험 부스도 운영… 총참관객 약 5만 명, 국내외 업계 고객사·투자자, 언론사 등 방문
‘하이니켈 양극활물질’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소재·부품 분야 수상 쾌거
독자적 LFP 공법과 북미와 한국 생산 투트랙 전략 제시

2025-03-13 11:43 출처: 엘앤에프 (코스피 066970)

인터배터리 2025 행사장 내 엘앤에프 부스 전경

대구--(뉴스와이어)--글로벌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3월 5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집중적인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4배 확대된 약 82평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했으며, 국내 및 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연구기관, 투자사, 언론사 등 다양한 참관객들이 전시관을 찾았다.

LFP 차별화된 기술력과 ‘투 트랙’ 성장 전략 선보여

엘앤에프는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를 주제로 △Innovating the Future(NCM/LFP 양극재) △Global Energy Drive(북미 LFP 사업) △Sustainable Future(신사업) △Vision for Tomorrow(미래비전) 등 4개 영역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특히 기존 하이니켈 양극재 대비 에너지밀도와 배터리 수명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과 발 빠르게 LFP(리튬인산철) 생태계를 구축해 프리미엄 EV 시장과 보급형(중저가) EV 및 ESS 시장을 동시에 잡는 ‘투 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전시관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소재·부품 분야 수상작인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이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니켈 함량 95% 이상의 다결정(Poly-crystal)과 단결정(Single-Crystal) 양극활물질을 혼합한 이 제품은 기존 하이니켈 양극재 대비 에너지밀도와 배터리 수명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업계 표준을 뛰어넘는 단결정 양극재 함량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독자적 LFP 공법으로 탈중국(Away from China)과 NCM처럼 기술적 선도력 LFP도 확보

LFP 양극재 전시존에서는 엘앤에프가 독자 개발한 첨단 제조 공법이 소개돼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반적인 LFP 제조 공정에 자사만의 기술을 접목해 생산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성(Sintering) 공정에 특화된 기술을 도입해 생산량을 증가시킴으로써 가공비를 절감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시관에서는 대구 구지 3공장에 구축이 완료된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Mass Pilot)의 현황과 함께 2026년 4분기 국내 양산 계획 일정도 공개됐다.

LFP 북미 진출 통해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

엘앤에프는 대형 입체형 미디어월을 활용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생산체계를 선보였다. 2027년 북미 내 LFP 양극재 양산을 목표로, 다수의 셀 메이커 및 완성차 업체가 위치한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 내 생산 시 중국 대비 다소 높은 원가 구조가 불가피하지만, 미국 수출 시에는 관세의 영향으로 중국 제품 대비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엘앤에프는 국내 CNGR의 한국법인인 피노, LS와 합작한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을 통한 전략적 전구체 수급 계획도 제시했다. 특히 미국 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FTA 체결국에서의 원료 조달 전략을 상세히 소개하며, 한국-북미 중심의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탈중국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시 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과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

전시회 기간 동안 엘앤에프가 선보인 제품들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은 ‘에너지밀도와 수명 안정성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평가와 함께 다수 기업의 샘플 요청이 이어졌으며, LFP 양극재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Sustainable Future(신사업 Zone)’에서는 자회사 제이에이치화학(JHC)을 통한 NCM 원료 리사이클링과 연세대 기술지주회사 케모웨이브와의 협업을 통한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배터리 소재 개발 등 순환경제 구축 비전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엘앤에프는 서울·경기권 2차전지 관련 전공 대학(원)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초청 교육 프로그램을 이틀간 진행했다. 이 교육 세션은 부스를 방문한 일반 참관객들의 관심도 끌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부대행사인 ‘인터배터리 잡페어(Job Fair)’에서는 170여 명의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컨설팅과 기업 설명회를 실시하며 배터리 소재 분야의 미래 인재 유치에 역량을 집중했다.

엘앤에프 최수안 대표이사는 “이번 인터배터리는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선보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하이니켈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LFP 솔루션을 통해 배터리 소재 공급망 다변화를 선도하고, 2027년 북미 생산기지 확보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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