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수원--(뉴스와이어)--지역아동센터 경기남부지원단이 1월 23일 ‘2025년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사업설명회 및 참여기관 약정·파견전문가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기남부권 내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참여기관 법정종사자와 파견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기남부지원단 조윤경 단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25년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안내 △2024년 사업 효과성 연구 결과 발표 △참여기관 약정 및 파견전문가 계약 △질의응답 △리더 파견전문가의 행정서식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조윤경 단장은 축사를 통해 “2025년에는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들이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을 통해 가정-학교-지역사회에서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시범사업으로 출범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올해 공모사업으로 전환돼 인지 학습 및 정서·사회적응력 프로그램 등 아동 지원에 더해 아동 교육, 온라인 공모를 통한 활동 영상 콘테스트 등 특성화 프로그램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부모교육을 지원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파견전문가-종사자-학부모의 연계 및 협력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설명에 이어 협동조합 함께하는연구의 최보라 연구위원이 2024년 사업 효과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양적조사 연구 결과, 기초학습능력검사 BASA:CT에 대한 사전/사후검사 결과에서는 수학을 제외한 종합, 읽기, 쓰기, 읽기유창성 영역에서 모두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또 사회성 기술평정척도 SSRS에 대한 사전/사후검사 결과에서도 종합, 협력성, 주장성, 공감, 자기조절 모든 영역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최보라 연구위원은 “경계선 지능 아동의 학습 능력 향상이 사회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이는 다시 학습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인과성이 높다”며 “따라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아동에게 매우 적합하고 효과성이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또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변화를 위해서는 보호자 및 참여기관 종사자의 아동에 대한 이해 및 협력이 필요하며, 아동에게 필요한 적절한 지역자원을 발굴·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약정 및 계약식에 이어 파견전문가 리더 최미선은 파견전문가를 대상으로 행정서식 및 아동 사전검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리더연구회는 지난해 활동한 6명의 파견전문가 리더를 포함 7명으로 구성했으며, 멘토-멘티를 통한 신규 파견전문가 활동 지원 및 모니터링, 네트워크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올해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참여기관 및 파견전문가들은 본 사업을 통해 아동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경기남부 소재 지역아동센터 60개소에 파견전문가를 파견해 느린학습자 290여명에 대해 인지 학습 프로그램과 정서·사회적응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지원을 받고 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경기지부 소개
‘부스러기사랑나눔회경기지부’는 지역사회 아동들이 건강하고 건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아동센터경기남부지원단’은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운영컨설팅 및 평가지원, 교육, 연구, 민간자원개발 연계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부스러기사랑나눔회경기지부가 경기도로부터 사업단을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